영양이의 하루하루/맛 보러 갑세

강서구 / 방화동 서울에 이런 곳이? 분위기 갑 오리 맛집 '개화산장'

영양이 2021. 5. 17. 09:11

 

안녕하세요! 영양이입니다.

어렸을때, 엄마 아빠가 데리고 가주신

논두렁 오리고기집이 있었는데요, 거기가 없어져서 너무 아쉬워요.

 

저는 오리고기를 연상하면, 시골같은 분위기에서

철판에 오리주물럭을 깔아 놓고,

뜨거운 열기를 느끼면서 먹었던 기억이 선명한데!

서울에서 그런 분위기를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근데 그런 곳이 있습니다! 여러분!

 

 

 

 

예약 하셔도 되구, 그냥 가셔도 되는데!

탕 종류를 드시면 아마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

사장님께서 야외에서 드실거냐, 방으로 안내하냐 라고 물어보셔요.

야외는 이런 컨테이너? 느낌이구요!

방은 시골방같은 곳입니다.

 

 

 

 

이렇게 가정집처럼 되어있는 식당입니다.

 

 

 

 

반찬은 단촐해요!

근데 메인메뉴가 너무 훌륭해서,

사실 반찬은 신경도 안쓰게 되더라구요!

 

반찬은 처음에 셋팅해주시고,

나머지는 셀프이니 원하시는 거 맘껏 드시면 될 듯해요!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오리주물럭 1마리 + 우동사리 + 볶음밥 + 음료

 

이렇게 먹었습니다.

양은 충분합니다.

오리는 반마리씩 추가 가능한 것으로 알구요!

 

 

 

 

정말 푸짐하게 올라갔죠?

깻잎이 향을 돋우고, 새빨간 양념이 입맛 돋게 하네요!

 

 

 

 

 

 

연기 때문에, 너무 뿌옇게 나왔어요!

 

바글바글 끓고 있으면 떡 먼저 건져서 먹으라고 하십니다.

떡이 특이하게 길쭉했고, 종류가 다양했어요!

 

 

 

 

마지막은 역시나 볶음밥!!!!!!

크크 한국인은 역시 볶음밥!

 

안먹으면 서운하고 아쉽죠~

볶음밥 꼭 드세요!

너무 맛있었어요!

 

서울에 있는 식당을 가보게 되면, 정말 깔끔하고 말끔하고 그런 느낌이 드는데요,

물론 그런 환경에서 밥을 먹는게 정말 좋고 행복하지만

 

가끔은 이런 시골 느낌이 나는 곳에서 먹는 것도 행복한 것 같아요.

조금한 벌레들이 날라다니더라도 이곳은 이곳 나름대로의 느낌을 주니까요!

 

좋은 풍경과 맛있는 음식으로 힐링하고 싶으신 분들은,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꼭 드셔보시는 걸 추천할게요!

 

그럼 다음에 뵈요^^